조니딥 시즌8의 네 권을 함께 읽으며 나눈 발제문을 모읍니다. 각 회차를 클릭하면 발제 주제, 질문, 본문을 볼 수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모방 욕망에 대해 떠올랐던 사례가 있다면?
옆에 있는 분에게 책에서 읽은 르네 지라르의 <모방 이론>에 대해 설명해보세요.
당신에게 모방 모델이 된 사람은 누구인가요? 그 사람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원하고 있는 두터운 욕망이 있나요?
당신의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요? 당신이 살아가면서 성취감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입니까?
함께 이야기 하고 싶은 구절이 있다면?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있나요?
루크 버기스는 묻습니다. "그 욕망, 정말 당신 것인가요?" 우리는 매일 무언가를 원하며 살아가지만, 그 욕망이 어디서 왔는지 묻는 일은 드뭅니다. 르네 지라르의 욕망 이론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이 책의 핵심은 단 하나입니다. 인간은 욕망을 스스로 만들어내지 않는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욕망을 모방하며, 그 사실을 거의 의식하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버기스는 세상을 두 종류의 공간으로 나눕니다. 셀레브리스탄(Celebristan)은 나와 직접 경쟁하지 않는 사람들의 세계입니다. 스타, 유명인, 멀리 있는 롤모델. 이들은 욕망을 자극하지만 직접적인 경쟁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프레시매니스탄(Freshmanistan)은 나와 가까운 사람들의 세계입니다. 같은 학교, 같은 팀, 같은 업계. 여기서는 욕망이 충돌하고 경쟁이 발생합니다. 내 옆에 있는 동료가 원하는 것을 나도 원하게 되고, 그것이 갈등의 씨앗이 됩니다.
버기스는 역순을 제안합니다. BE → WANT → DO.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먼저 정하고, 그 존재에서 욕망이 나오고, 행동은 그 결과여야 합니다.
버기스는 현대인이 계산적 사고(Calculative Thinking)에 지나치게 의존한다고 진단합니다. 효율, 최적화, ROI. 이것들은 중요하지만 욕망의 방향을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명상적 사고(Meditative Thinking)는 느리고, 비효율적으로 보이지만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왜 원하는지를 묻는 사고입니다. 멈추고, 들여다보고, 물어보는 과정에서만 나타납니다.
미메틱 욕망 · 두터운 욕망 · 모방 모델 · BE-WANT-DO
최근 누군가를 도우려다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킨 경험이 있나요?
사인이 말하는 "원-업(One-up)"과 "원-다운(One-down)" 관계에서 나는 주로 어떤 위치에 있나요?
진정한 도움을 받았다고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그때 상대방은 어떻게 행동했나요?
"도움"이라는 이름 아래 사실은 내 필요를 채우고 있었던 적은 없었나요?
조직 안에서 리더가 팀원을 돕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에드거 사인은 조직 심리학의 거장입니다. 그가 이 책에서 던지는 질문은 단순해 보이지만 깊습니다. "우리는 정말 올바르게 돕고 있는가?"
사인에 따르면 도움의 관계는 구조적으로 불평등합니다. 도움을 주는 사람은 자동으로 "원-업" 위치에, 받는 사람은 "원-다운" 위치에 놓입니다. 이 불균형을 의식하지 않으면 도움은 오히려 상대를 더 의존적으로 만들거나, 관계를 해칠 수 있습니다.
사인은 도움을 제공하는 방식을 세 가지로 분류합니다.
전문가 역할: 해답을 직접 제공. 빠르지만 상대의 학습 기회를 빼앗을 수 있습니다.
의사 역할: 진단 후 처방. 진단이 틀리면 처방도 틀립니다.
프로세스 컨설턴트 역할: 스스로 찾도록 돕는다. 느리지만 가장 지속적입니다.
리더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즉각적인 답을 주는 것이 항상 좋은 도움이 아닐 수 있습니다.
사인이 강조하는 핵심 태도입니다. 진정한 도움은 내가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상대의 맥락을 먼저 이해하려는 진정한 호기심. 판단이나 해결책보다 먼저 질문을 던지는 자세.
이것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세계관의 문제입니다. 내가 더 잘 안다는 가정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진정한 도움이 시작됩니다.
원-업/원-다운 · 겸손한 탐구 · 세 가지 도움 역할
당신의 조직에서 "보스아노바식" 변화가 일어난 적이 있나요? 어떤 모습이었나요?
비욘드버짓팅, 오픈스페이스, 소시오크라시 중 가장 마음에 닿는 개념은 무엇인가요? 이유는?
"전사적 애자일"이 실패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조직 변화에서 리더의 역할은 무엇이어야 할까요? 지휘자인가요, 댄서인가요?
우리 조직에서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작은 보스아노바"가 있다면?
BOSSAnova는 Beyond Budgeting, Open Space, Sociocracy, and Agile을 통합한 조직 혁신 프레임워크입니다. 저자들은 이 네 가지가 서로 보완적이며, 함께 사용될 때 진정한 조직적 민첩성을 만들어낸다고 주장합니다.
많은 조직이 스크럼이나 칸반 같은 애자일 방법론을 도입하지만 기대만큼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저자들은 그 이유를 명확히 진단합니다. 팀 수준의 애자일은 조직 수준의 예산·통제 구조와 충돌합니다.
팀은 빠르게 움직이고 싶지만 조직은 연간 계획과 승인 프로세스로 묶여 있습니다. 이 모순을 해결하지 않으면 애자일은 형식적인 의식이 됩니다.
소시오크라시는 "최선"을 찾는 것이 아니라 "지금 시도해볼 수 있는 것"을 찾는 방식입니다. 완벽한 결정을 기다리는 대신, 빠르게 실험하고 조정합니다.
동의란 "나는 이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가 아니라 "나는 이것에 심각한 반대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 차이가 조직의 속도를 바꿉니다.
비욘드버짓팅 · 소시오크라시 · 동의 기반 결정 · 전사적 애자일
지금 당신이 가장 결별하기 어려운 "익숙한 것"은 무엇인가요?
구본형이 말하는 "자기 혁명"은 어떤 의미인가요? 당신만의 언어로 설명해보세요.
변화를 방해하는 가장 큰 내부의 목소리는 무엇인가요?
시즌8을 통해 당신에게 일어난 변화가 있다면, 솔직하게 나눠주세요.
다음 시즌에 함께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그 이유는?
구본형은 한국의 경영 사상가이자 자기 혁명가입니다. 그의 글은 MBA 교재처럼 분석적이지 않습니다. 시처럼 읽히고, 편지처럼 따뜻하며, 때로는 칼날처럼 날카롭습니다.
이 책의 핵심은 단 하나입니다. 성장은 익숙함과의 결별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것, 가장 자연스럽게 하는 것, 그것을 내려놓을 용기가 변화의 출발점입니다.
구본형은 변화를 두 단계로 설명합니다.
첫 번째는 해체입니다. 지금까지의 나를 구성하던 것들을 직시하고,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것을 인정하는 과정. 이것이 가장 고통스럽습니다.
두 번째는 재구성입니다. 해체 이후의 혼란과 공백을 견디며 새로운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 이것은 의지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실험과 실패, 그리고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번 시즌에 네 권의 책을 함께 읽었습니다. 욕망의 기원을 탐구하고(Wanting), 도움의 본질을 살펴보고(Helping), 조직 변화의 실마리를 찾고(BOSSAnova),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서 익숙한 것과 작별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책은 읽혔지만, 변화는 읽는 것으로 오지 않습니다. 조니딥이 소중한 이유는 함께 읽고, 함께 말하고, 서로의 생각이 부딪히는 그 순간 때문입니다. 그 부딪힘이 우리를 조금씩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갑니다.
자기 혁명 · 익숙함 · 해체와 재구성 · 시즌8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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